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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회의실 놔두고 해외나 특급호텔서 이사회 열어” |
| 전하진 의원, 공기업 방만경영과 도덕적 해이 강력 질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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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본사 회의실을 놔두고 해외나 특급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공기업들의 방만경영과 도덕적 해이가 여전한 것으로 지적돼 개선이 촉구되고 있다. 전체 공공기관 부채 589조원 중 공기업 부채규모만 354조원이 넘어 국가재정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하진 의원(새누리당)은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감중 산업부산하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이사회 개최와 관련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51차례에 걸쳐 특급호텔 또는 고급식당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거나 해외에서까지 개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문제는 이들 공기업 모두 멀쩡한 임원 회의실이 본사나 지사에 있다는 점”이라며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2012년 중국 청도와 시안에서 두차례에 걸쳐 이사회를 개최했으며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올해 들어서만 12차례 이사회 중 7번을 특급호텔에서 개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질타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한국가스기술공사도 지난 2011년부터 올해 9월까지 총26회에 걸친 이사회 중 10차례를 일인당 최고 17만원 하는 고급식당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다. 특별한 이유 없이 이사회를 외부에서 개최할 경우 최소 100만원에서 200만원의 추가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회사 밖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에게 주는 회의비는 별도로 지급됐다.
전 의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공공기관 총부채가 588조원이 넘은데다 최근 5년간 268조원이 증가해 공공기관 부채는 갈수록 급격히 늘고 있어 국가재정에 크나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중 12개 에너지 공기업의 부채만 150조원이 넘는 가운데 국정감사 등 그동안 공기업들의 방만경영과 도덕적 해이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어 왔지만 그때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이사회만 해도 멀쩡한 회의실이 본사나 지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특급호텔이나 고급식당을 비롯해 해외까지 나가 개최한 것은 입으로는 위기경영 비상경영을 외치면서 공기업 임직원들이 특급호텔이나 해외에서 호화판 이사회를 개최했다는 것을 국민들이 어떻게 납득하겠느냐”면서 “지금에라도 공기업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은 국가가 책임져 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부채경감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멀쩡한 본사 회의실을 놔두고 해외나 특급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공기업들의 방만경영과 도덕적 해이가 여전한 것으로 지적돼 개선이 촉구되고 있다. 전체 공공기관 부채 589조원 중 공기업 부채규모만 354조원이 넘어 국가재정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하진 의원(새누리당)은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감중 산업부산하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이사회 개최와 관련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51차례에 걸쳐 특급호텔 또는 고급식당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거나 해외에서까지 개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문제는 이들 공기업 모두 멀쩡한 임원 회의실이 본사나 지사에 있다는 점”이라며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2012년 중국 청도와 시안에서 두차례에 걸쳐 이사회를 개최했으며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올해 들어서만 12차례 이사회 중 7번을 특급호텔에서 개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질타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한국가스기술공사도 지난 2011년부터 올해 9월까지 총26회에 걸친 이사회 중 10차례를 일인당 최고 17만원 하는 고급식당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다. 특별한 이유 없이 이사회를 외부에서 개최할 경우 최소 100만원에서 200만원의 추가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회사 밖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에게 주는 회의비는 별도로 지급됐다.
전 의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공공기관 총부채가 588조원이 넘은데다 최근 5년간 268조원이 증가해 공공기관 부채는 갈수록 급격히 늘고 있어 국가재정에 크나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중 12개 에너지 공기업의 부채만 150조원이 넘는 가운데 국정감사 등 그동안 공기업들의 방만경영과 도덕적 해이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어 왔지만 그때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이사회만 해도 멀쩡한 회의실이 본사나 지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특급호텔이나 고급식당을 비롯해 해외까지 나가 개최한 것은 입으로는 위기경영 비상경영을 외치면서 공기업 임직원들이 특급호텔이나 해외에서 호화판 이사회를 개최했다는 것을 국민들이 어떻게 납득하겠느냐”면서 “지금에라도 공기업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은 국가가 책임져 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부채경감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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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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