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문화재단 천병태 이사장(오른쪽)이 충북대학교 김승택 총장과 원자력 에너지 대국민 인식제고와 인력양성교육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천병태)은 21일 충북대학교(총장 김승택)와 원자력 에너지 대국민 인식제고와 인력양성교육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기술지도 등의 인적 물적 자원의 교류 △연구 자료의 상호제공 및 각종 연수지원 활동 등의 공동사업 △원자력 에너지의 대국민 인식제고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충북대학교 로스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법학전문대학원 내에 에너지법연구회를 발족하고 원자력 및 에너지법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천병태 이사장은 “양 기관의 공동협력이 지역사회에서 원자력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전은 부지선정에서 시설 입지, 운영에 이르기까지 행정적인 절차와 다양한 법의 적용을 받는 복합시설이기 때문에 원자력과 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며 “우리나라 미래 법조인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법연구회는 원자력 및 관계법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법조계의 관심 제고와 지속적 연구 활동을 통해 원자력에 대한 국민이해를 제고하고자 설립된 학회다.

한편 원자력문화재단은 지난해 5월 발족된 부산대로스쿨, 이번 충북대학교 이외에도 이화여대, 경북대, 전남대 등 원전중심권 및 광역권 로스쿨도 에너지법연구회 발족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