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는 6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에서 6.25 참전 유공자를 위한 ‘나라사랑 행복한 집’ 제499호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철곤 사장을 비롯해 이성국 부산지방보훈청장, 이종정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원정희 금정구청장 등 내빈들과 함께 보훈공단 주관으로 국가 참전유공자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박철곤 사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가 참전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유공자 가구가 많다"면서 "이들에 대한 보다 많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어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위국헌신 정신을 기리고 이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분위기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은 행사가 매우 뜻 깊다"고 평하고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보훈공단과 국가유공자 주거복지 개선 서비스사업 에 대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8월 29일에는 국가보훈처와 참전유공자 전기안전 서비스 지원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연내 보훈처로부터 참전유공자 중 지원 대상 가구 1000호를 선정 받는 대로 이들 세대들에 대한 옥내 전기설비 누전 여부와 개폐기 차단기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고 노후되거나 불량 설비는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