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김용식 기술연구원장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서광현 원장으로부터 신기술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한전KPS(사장 태성은)가 개발한 방사선 피폭선량 저감화를 위한 증기발생기 2차측 원격 육안검사 및 이물질 제거기술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한전KPS는 지난 23일 열린 제2회 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에서 NET 인증을 받음으로써 발전설비 정비기술의 우수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

이번에 신기술로 인정받은 ‘방사선 피폭선량 저감화를 위한 증기발생기 2차측 원격 육안검사 및 이물질 제거기술’은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원자력발전소의 증기발생기 이물질 및 슬러지 검사를 자동원격시스템을 통해 실시함으로써 검사자의 방사선 피폭선량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

또한 검사영역을 기존 대비 최대 98%까지 확장함으로써 검사의 신뢰성 향상은 물론 원전의 안전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인증서를 수여받게 됐다.

한전KPS 기술연구원 김경섭 실장은 “이번 기술은 원자력 선진국인 미국, 프랑스, 일본에서도 시도되지 않은 차세대 기술이다”며 “앞으로도 한전KPS는 발전설비 정비기술의 100% 국산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기술인증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여 그 우수성을 인증해 줌으로써 개발된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그 기술을 이용한 제품의 신뢰성을 제고시켜 구매력 창출을 통한 초기시장 진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를 말한다.

이번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한전KPS를 포함해 54개 기술이 신기술로 인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