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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학·연구기관 첨단장비 활용시 60% 정부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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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연구장비 공동이용 클러스터 사업 시행/
중소기업청은 최근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첨단 연구 장비를 중소기업과 공동 활용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연구장비 공동이용 클러스터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그 동안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조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구 장비를 확충한 결과 지난 2005년 말 현재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1000만원 이상 연구장비는 12만여종(시가 5조 3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반해 중소기업은 연구개발에 필요한 장비를 절반도 구비하지 못한 기업이 전체의 50.5%에 이르는 등 연구 장비부족 문제가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기 투자된 연구시설·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중소기업의 연구 장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연구장비 공동이용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공동 활용이 가능한 연구 장비(3000만원 이상)를 50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대학이나 연구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지정, 중소기업이 연구개발 목적으로 주관기관의 첨단 연구장비를 이용할 경우 사용료의 60%를 정부가 지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 해 50억원의 예산으로 30여개 클러스터를 선정해 500여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학`연구기관의 연구장비 공동이용률을 단계적으로 제고함으로써 오는 2010년까지 약 2조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관기관(대학 또는 연구기관)의 연구 장비를 이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연구장비·인력종합검색시스템(http://trin.smba.go.kr)에 접속하여 장비 사용료의 40%만 부담하고 바우처(연구장비 사용료를 대신하여 지불할 수 있는 증서)를 구입한 후,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 장비를 보유한 주관기관(대학 또는 연구기관)에 제출하고 사용하면 된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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