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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에너지 개방 반대 기자회견’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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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 공대위, 12일 외교통상부 정문에서/
전기`가스 개방 강요 美 규탄`정부 명확한 입장 요구/
한미FTA 5차 협상을 계기로 미국측이 전기`가스분야에 대한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전력노조`발전노조`한수원노조 등 전기`가스 11개 노동조합은 기간산업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동 투쟁키로 하고 한미FTA 에너지개방 반대 전기`가스 공동대책위를 발족, 지난 12일 오전 11시 외교통상부 정문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기`가스 공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FTA 5차 협상에서 미국은 전기, 가스 등 에너지산업 개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에서는 미국측의 요구가 전기공급 등 공공성부문이 아니라 설계 및 정비 등 에너지 서비스분야의 관심을 표하는 정도라고 밝히고 설사 전기, 가스가 개방되더라도 요금은 여전히 정부가 통제할 것이라며 미국의 공공부문 개방요구에 대해 대항할 제사도 없거니와 국내 에너지산업의 현실조차도 모르는 무책임한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부는 정비, 설계분야를 포함 일체의 에너지산업을 개방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협상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할 것과 에너지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산자부장관과 전기`가스 공대위 대표단의 면담을 추진 할 것을 요구했다.
전기`가스 공대위는 정부가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답변을 회피하고 굴욕적인 한미FTA 협상을 계속 진행하며 하나 둘씩 미국의 요구대로만 쫒아 간다면 에너지산업 노동자들은 미국의 공공서비스 분야 개방에 맞서 단호하게 투쟁할 것이며 국가기간산업을 송두리째 내어 주려는 정부에 맞서 본격적인 대정부규탄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전기`가스 공대위는 지난 6일 전력노조, 발전노조, 한수원노조, 한전KPS노조, 한전KDN노조, 원자력연료노조, 한국전력기술노조, 한전산업개발노조, 파워콤노조, 가스노조, 가스기술노조 등 11개 전기`가스노동조합이 한미FTA 에너지 개방 반대 공동대책위를 구성키로 결의하고 전기`가스부문을 대표하는 공동대표 6인을 중심으로 향후 투쟁계획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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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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