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김중겸 사장(왼쪽서 다섯번째)이 KEPCO 발명특허대전에 참석한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사장 김중겸)은 지난 8일 KEPCO 발명특허대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한전 자회사와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 4개 전력그룹사가 참가해 지난해 대회보다 규모면이나 질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전 본사 및 사업소에서 예선을 거쳐 엄선된 총 22건의 우수 발명품을 전시하며 이중 8개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대상, 금상, 은상 등을 시상했다.

이날 한전 김중겸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제 한전인은 New Vision의 조기달성을 위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며 그 밑바탕이 되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녹색기술 핵심특허 확보라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전 직원의 특허경영 역량확산은 물론 발명자에 대한 관심과 격려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이 자리는 KEPCO 인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창조한 발명의 결실을 자랑스럽게 선보이는 자리임과 동시에 우수 발명자들을 격려하고 사내 발명특허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는 뜻 깊은 자리가 아닐 수 없다”며 “이번 행사는 작년과 달리 한전 뿐 아니라 6개 발전사와 4개 그룹사가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전력그룹사 전체의 특허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사내 발명특허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허청 김영민 차장은 “한전과 특허청은 지난 2006년 업무협력협정(MOU)을 맺고 긴밀히 협력해 한전의 특허전담조직이 생긴 2008년 이후 연평균 약 35%씩 증가하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음은 물론 공기업으로서 특허경영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공기업 분야에 특허경영 성공모델이 되어 특허 마인드의 확산과 지식강국 코리아 건설에 주춧돌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명특허대전에서 입상한 상위 3개 발명품은 내달 1일 개최되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출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