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한전기공, 만리장성 벽 넘는다 |
|
|
|
|
|
광동핵전공사와 원전 정비기술 지원계약 체결/
中 진산원전 부사장 일행 한전기공 방문/
한전기공이 중국 원전 정비기술 시장 점령에 나섰다.
한전기공(대표 함윤상)은 지난달 30일 중국 광동 현지에서 중국의 주요 원전사업자인 광동핵전집단공사(廣東核電集團公司)와 원전 정비기술 지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기공에 따르면 이번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한전기공은 계약체결일부터 중국 광동핵전집단공사 산하의 원자력 발전소 운영전담회사인 대아만핵전운영공사측에 원자력발전소의 검사, 진단, 보수, 직원훈련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정비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전기공은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국 광동 현지에서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증기발생기 검사기술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광동원전 관계자를 초청, 한전기공이 보유한 원전 정비기술 및 장비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왔다.
또 광동핵전집단공사는 운전 중인 4기의 원전 이외에 2기를 추가 건설 중에 있는 가운데 정비기술의 상당부분을 그동안 프랑스, 미국 등에 의존해 오고 있어 한전기공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기업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함윤상 사장은 “중국은 2020년 현재 670만kW 설비용량을 4000만kW로 확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세계 최대 규모의 원전 정비 시장”이라며 “이번 정비기술지원 계약을 통해 광동원전측은 고품질 정비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한전기공은 잠재력이 높은 중국 원전정비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미국, 유럽, 일본 등에 원자로설비검사 및 핵연료재장전 등의 정비기술을 수출해온 한전기공은 이번에 중국 원전 정비시장에 토탈 솔루션 개념의 정비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서비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해외 원전 정비 사업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예고케 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중국 진산 제3핵전유한공사 (TQNPC:Third Qinshan Nuclear Power Company) Wei Guoliang 부사장 일행이 한전기공을 방문해 함윤상 사장과 접견시간을 갖고 원전 정비기술 등에 대한 양사간 사업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한전기공 원자력정비기술센터를 방문, 한전기공이 보유한 원전 정비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모의훈련시설을 견학하는 등 한전기공의 원전 정비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진산제3핵전유한공사는 중국 핵공업집단공사(CNNC)산하 발전회사로 중수로(700MWe) 2기를 보유하고 있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
|
|
|
 |
|
webmaster@el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