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과 공동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KAL호텔(제주도 서귀포)에서 산학연 관계자 8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산?연 동반성장을 위한 지능형 전기기기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기업종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신기술 트렌드(IT융합·친환경·고효율 등)에 대한 능동적 대응을 위한 기술교류 및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견학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전기산업 특성상 대·중소기업 간 완제품 생산의 수평적 경쟁구조로 인한 R&D협력 기피, 기술도입 의존, 핵심R&D인력 부족,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독자 기술개발 추진의 어려움으로 전기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산학연 간 대·중소기업 간 공동 R&D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편 △지능형 배전기술(전력연구원 하복남 처장) △지능형 송전기기 시스템(전기연구원 문영환 센터장) △FACTS(효성 유현호 차장) △충전 인프라 수요분석 및 충전기술(전기연구원 손홍관 팀장) △신재생 발전 전력 연계기술(전기연구원 안종보 팀장) △한전의 배전 신기자재 Master Plan(한전 라동춘 차장) 등 최근 이슈가 되는 신기술을 연구기관 및 수요처(한전)의 전문 강사가 발표함으로써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산업계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제주테크노파크 및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의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및 제주지역의 다양한 문화 현장 등을 곁들여 설명하는 등 기술과 문화가 접목된 하나의 문화기술 행사로서 위상을 제고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기진흥회와 전기연구원은 긴밀한 산↔연 및 대↔중소기업 간 기술 협력제체 구축을 더욱 견고히 하여 그 동안 전기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 및 고부가가치화 실현에 한계점으로 인식되어 온 지능형 R&D 기술지원 협력시스템을 마련하는 동시에 관련 공동 기반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하는 등 양 기관의 전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기진흥회는 또한 전기업종의 효율적인 대·중소기업 동반사업 추진을 위해 기술 정책 글로벌분과 협의회를 자체적으로 운영하여 전기업종 특성을 감안하고 수급상황을 고려하여 민간주도의 대·중소기업간 사회적 합의에 의한 지속적인 실천이 가능한 전략사업 추진과 전기업종 시장영역 확대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사업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