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태성은 사장(가운데)과 박찬희 노조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본사 사옥 현판식을 갖고 직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전KPS(사장 태성은)가 15일 글로벌 컴퍼니를 지향하기 위한 새로운 CI를 선포했다.

한전KPS는 이날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새로운 CI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사 사옥 현판식을 가졌다.

한전KPS의 새로운 CI 제정은 One KEPCO의 일환으로 전력그룹사와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해외사업의 적극적인 공략을 통한 글로벌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영문사명 변경에 따라 이루어졌다.

한전KPS의 영문사명 변경은 지난해 국내 최초의 UAE 원전수출을 계기로 전력그룹사와의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공동 진출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되어 한전의 글로벌 브랜드를 활용해 해외마케팅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이루어졌다.

또한 한전KPS는 지난 4월부터 영문사명 사내공모와 사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도 등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KPS와 한국전력공사의 글로벌 브랜드인 KEPCO를 결합한 ‘KEPCO Plant Service & Engineering’, 약칭 KEPCO KPS로 결정하게 됐으며 지난 8월 31일 주주총회를 거쳐 새로운 CI를 선포하게 됐다.

이날 한전KPS의 새 CI 선포식에서 태성은 사장은 “한전KPS의 원대한 꿈인 ‘VISION 2020’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서는 One KEPCO를 지향하며 전력그룹사의 브랜드 통합을 위해 오늘 새롭게 선포하는 CI 또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해외사업 진출에 있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태성은 사장은 직원들에게 “새롭게 선포한 CI와 더불어 이에 걸맞는 인재육성과 기술개발, 그리고 한전KPS만의 고유한 핵심역량을 발굴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무한경쟁시대에 원활히 대응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전KPS의 국문사명은 기존의 한전KPS주식회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