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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노조, “청렴도 조사방법 문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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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공사업체 악용수단 되지 않도록 개선 요구/
전력노조(위원장 김주영)는 최근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청렴도 조사방법에 많은 문제가 있는 만큼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전력노조에 따르면 현행 청렴도 조사방법이 외부 조사기관에 의뢰해 주로 공사업체 등을 선정,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정상적인 업무처리조차도 실질적으로 제대로 수행할 수 없도록 하는 역선택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공사업체들이 직원들의 공정한 업무처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익 여부에 따라 청렴도 조사를 빙자해 협박까지 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청렴도 조사가 일부 공사업체들의 악용수단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한전은 전력노조의 요구에 대해 동의를 하면서도 현재 청렴도 조사가 국가청렴위와 연계된 만큼 한전 자체에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조속히 개선해 나가고 자체 개선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청렴위에 건의, 조사방법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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