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오형 사장이 주주들에게 의결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전KPS(사장 권오형)는 지난 19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일반 투자자 등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권오형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됨에 따라 고객 대응 능력과 국제 경쟁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경영시스템 선진화, 미래성장기반 확충, 기술경쟁력 확보, 인적자원개발 고도화, 기업가치 극대화 등 5대 경영목표를 설정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총 2건의 의안에 대해 의결했다.

한전KPS는 지난해 고객가치 선도, 성장동력 창출, 현장중심 경영을 통하여 기존 정비시장을 공고히 하는 한편,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해외수주 2000억 원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발전설비 5년 연속 고장정지 제로화 및 계획예방정비공사 공기수주 100% 달성 등 완벽한 책임정비를 통하여 발전설비 이용률 향상에 기여했으며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362억 원의 R&D 투자와 124건의 지적재산권 출원 등을 통해 정비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수익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한전KPS는 매출액 8052억 원, 영업이익 1101억 원, 당기순이익 963억 원을 달성해 국내외 경영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창출하였으며 회사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2008년 말 1조 1250억 원이었던 기업가치가 작년 말 1조 9170억 원까지 상승하여 주주가치를 극대화 했다.

한편 한전KPS는 지난 2월 3일 주당 1070원(시가배당률 2.82%)의 결산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한 바 있으며 오는 4월 15일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