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개최된 전기공사공제조합 '제28회 정기총회'에서 실시된 제10대 이사장 선거에서 기호1번 오두석 후보가 기호2번 박광국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총 유효투표좌수 3,151,083좌가 등록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기호1번 오두석 후보는 1,699,701좌를 얻어 1,451,383좌를 얻는데 그친 박광국 후보를 28만좌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당초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던 이번 선거는 조직력을 앞세운 오두석 후보가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얻으면서 우세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박광국 후보가 절대적인 우세를 점쳤던 영남지역에서도 오 후보의 지지표가 상당수 발생하면서 당선자의 당락이 결정된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이날 당선된 오두석 후보는 당선인사를 통해 "조합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경주해 3년 후 임기를 마칠 때에는 모든 조합원사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며 떠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사장 선거가 끝난 후 속개된 회의에서는 서울 서부회의 장철호 이사 등 8인의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