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권오형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수상의 영광을 안은 분임조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한전KPS(사장 권오형)가 세계 최고의 명품정비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현업에서 추진한 개선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전KPS는 지난 4일 본사 대강당에서 2009년도 품질경영대회를 개최했다.

권오형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2년 전 제정했던 품질의 날을 기념하고 통합함으로써 고객가치를 선도하는 전사적 품질경영혁신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하는 자리”라며 “오늘날과 같은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경쟁력은 바로 아이디어와 창의성”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영상물 상영을 통한 경과보고와 유공자포상 그리고 2009년도 국제품질분임조대회 참가 분임조인 보령사업소 월드컵분임조의 시범발표가 있었다.

특히 유공자포상에서는 지난달 25일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명장으로 선정된 고리제2사업소 터빈팀 류영록 과장에 대한 명장패 전수가 있었으며 이밖에도 국가품질상 수상, 고객만족 및 품질분임조 활동에 기여한 유공직원에 대한 시상도 잇따라 함께 진행됐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총 11개 우수분임조의 발표가 있었으며 이날 발표한 과제들은 각 팀들이 현장에서 겪은 문제들을 많은 시간 동안 함께 고민하며 그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은 것으로 본사 및 전 사업소에서 제출한 105개 과제 중 과제평가위원회의 서류평가와 전직원의 전산평가 등을 거쳐 최종 11개의 현장개선 과제와 사무개선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2009년도 품질경영대회 종합 시상식에서 영예의 금상에는 보증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업무처리 시간단축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울진제2사업소 수사반장 분임조가 차지했으며, 탈황 흡수탑 ON-OFF밸브 개선으로 정비시간 단축을 발표한 보령사업처 그린존 분임조와 가스공급밸브 설비개선으로 예방정비건수 감소를 발표한 서인천사업처 스카이 분임조가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연료교환기 스나우트 개선으로 누설율 감소를 발표한 월성제2사업소 디딤돌 분임조, 모터구동밸브 동작개선으로 운전의 안정화를 발표한 고리제1사업소 맑은하늘 분임조, 플러싱밸브 설비개선으로 예방정비건수 감소를 발표한 영광제1사업소 보름달 분임조가 각각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전KPS는 이번 대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개선점들을 분임조 교육시 반영하는 등 앞으로도 품질분임조활동이 현장의 품질개선에 실제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