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KOPEC·사장 안승규)이 내년 신입인턴사원을 모집한다.

특히 이번에 선발되는 인턴사원들은 1년간의 인턴기간을 거친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된다.

한국전력기술이 선발하는 신입인턴사원은 사무 및 기술 연구직 60여명 규모이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분야별 해당 전공 또는 관련학과 출신자로써(부분별 박사, 석사 이상 지원제한 있음) 토익 750점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한 외국어 성적 보유자면 응시할 수 있으며 연령 제한은 없다.

전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분야별 필기시험 및 인성검사 3차 면접으로 선발되며 지원서 접수는 16일~20일이며 한국전력기술 홈페이지(www.kopec.co.kr)를 이용하면 된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내년 신입인턴사원부터는 채용시 공채 신입사원 채용에 준하는 절차를 거쳐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또한 1년의 인턴 근무기간을 평가하여 결격사유(근무평정 등)가 없을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인데, 이 부분이 올해 대부분의 공공기관 인턴채용과는 다른 점이다.

이로써 한국전력기술은 인턴들의 정규직 채용 등 기한 만료 이후 인턴사원활용에 대한 공공기관 인턴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또한 이번 인턴사원 채용은 한국전력기술이 공채 방식의 신입사원 선발제도를 처음으로 인턴제도로 전환한 것이기도 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입인턴사원 채용은 진정한 ‘잡 셰어링’을 실천해 사회적 기업으로써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그 동안의 공채제도에 변화를 주어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채용하려는 노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