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지난 7일 이란 NEDA사와 전력계통 운영교육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란 IGMC사 간부 6명과 NEDA사 1명을 한국에 초청해 이날부터 2주간의 전력계통분야 강의와 오는 12월 12일부터 2주간의 계통실무 OJT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란 IGMC사(Iran Grid Management Co)사는 이란 에너지부산하 국영 전력계통운영회사이다.

거래소는 이번 이란 교육사업을 작년 6월부터 추진했으며 그동안 여러 차례의 협의를 거쳐 이달에 교육을 시행하게 됐다.

이란측은 전력거래소가 국내유일의 계통운영기관으로서의 특히 우수한 계통운영신뢰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외로부터 전력거래소의 위상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전력계통운영기관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거래소는 그간 전력계통 장기전력 계획을 중심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왔고 전력거래소 자체인력으로 초기 사업개발부터 최종시행까지 하게 되는 사업으로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된다.

주요 교육과정은 발전 송전설비계획, 송전혼잡관리, 실시간 급전운영, 전력계통해석 등 계통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으로 이루어 졌으며 OJT(On the Job Training) 기간 중에는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계통운영과 송전계획 실무부서를 중심으로 그동안의 축적된 계통운영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강사진과 OJT 훈련강사는 거래소 내부직원을 활용함으로서 자체 해외 사업역량과 경험을 축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사업은 작년 서부아프리카 전력정보센터 구축기본용역사업과 지난 3월 베트남 EVN 계통최적화 교육사업에 이은 3번째 해외사업으로서 전력거래소의 위상을 홍보하고 미래성장 동력으로서의 일익을 담당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거래소는 이번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해외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호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