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보성군민회 제23대 회장에 취임한 김용수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재경 보성군민회 제23대 회장에 김용수 씨가 취임했다.

보성군민회는 지난 13일 정기총회를 갖고 8월 27일 신임 회장선거에서 정종홍(현 감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김용수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순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허경만 광주 전남향우회장 정종해 보성군수 김철우 군의회 의장 등 800여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루었다.

김용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군민회를 더욱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중지를 모아서 발전에 발전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애향심과 향우회로 뭉친 화합의 한마당을 이루고 군민회관 확장, 향후체육대회, 고향특산물, 장터개설 등 선거공약으로 약속한바 있는 사항을 차질 없이 실천하고 무엇보다 재경 향우회와 고향과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여 보성인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앞장 서 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의 뭉쳐진 힘을 바탕으로 끈끈한 향우의 정을 되살리고 애향심과 봉사정신도 되살려서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에 보리개떡 하나라도 나누어 먹었던 지난날들을 회상하며 인정이 샘물처럼 솟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끈끈한 정을 되살리는 화합의 장을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