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4월 8일과 9일 양일간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 규제기관과 건식저장 사업에 참여하는 설계사 등 사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현황 및 계획 △건식저장시설과 용기의 설계개념 △규제체계 및 안전조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건식저장시설 및 용기의 설계와 인허가 방향 등 각종 기술정보를 교류했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사업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체계를 구축해 향후 건식저장사업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회의를 기점으로 한수원은 원전 주변 지역주민과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건식저장사업의 추진현황과 안전성 등에 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건식저장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