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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Why)도 발명과 기업경영의 성공 비결
2024년 04월 01일 (월) 왕연중 elenews@chol.com

발명으로 성공하는 비결은 수없이 많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하는 일 또한 다르기 때문이다. 기업도 사람과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수없이 많은 성공 비결 중에는 왜(Why)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발명왕으로 손꼽히는 에디슨을 들 수 있다.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로 에디슨의 어린 시절은 왜(Why)로 꽉 차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사건건 왜(Why)라는 질문이 이어져 학교 선생님은 물론 주위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모두가 손사래를 치는 그를 끝까지 이해하고 함께 왜(Why)라는 질문을 함께 풀어간 어머니가 있었기에 그는 발명왕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살아가면서 누군가가 에디슨처럼 왜(Why)하고 덤벼들면 귀찮기 이를 데 없을 것이다. 따라서 가까이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 왜(Why)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하고 그 답을 스스로 찾는다면 환영할만한 일이다.

실제로 필자의 지인 중에 某 CEO는 왜(Why)라는 질문을 하루에도 수십 번 자신에게 하며 그 답을 스스로 찾아 발명가로 성공한 데 이어 기업인으로도 성공했다.

필자가 이 CEO를 처음 만난 것은 어느덧 36년 전이다. 듬직한 체구에 말이 없는이 CEO는 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실천하고 있어 많은 사람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이 회사의 사원들은 아버지 또는 형처럼 따라며 존경하여 회사는 가족같은 분위기였고 해를 거듭하면서 계속 발전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적지 않은 언론의 취재 대상이 되었고, 당시 한국발명진흥회에서 발간하는 월간 발명특허의 편집장이었던 필자도 취재차 그를 찾아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워낙 말이 없어 묻는 말에 단답으로만 답변하여 취재는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다는 것이 기자들의 한결같은 이야기였다.

필자가 발명가들을 취재하면서 어김없이 했던 질문은 발명 동기와 기업화 성공비결이었다. 이 CEO에게 도 중점적으로 질문했다. 처음에는 “비결은 무슨 비결, 그런 것 없습니다.”라고 답변했다가 필자가 끈질기게 질문하자 그동안 어느 기자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며 한 말이 왜(Why)라는 질문을 하루에도 수십 번 자신에게 하고 그 답을 찾는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는 왜(Why)라는 질문을 하지 않아 아무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필자가 구체적인 내용은 보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자 그토록 과묵했던 이 CEO도 구체적인 내용까지 말했다. 이 CEO가 자신에게 왜(Why)라는 질문을 하고 그 답을 스스로 찾은 것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였다.

*왜(Why) 이 일을 해야 하나? *왜(Why) 이 발명을 해야 하나? *왜(Why) 이 사업을 해야 하나? 등 쓸모있는 질문 외에도 때로는 부질없는 질문도 했다. 즉 *왜(Why) 잠을 자야 하나? *왜(Why) 하루 세 끼를 먹어야 하나? 등 질문을 하고 답을 찾다 보니 왜(Why)라는 질문이 머리와 가슴에 베어버렸다. 그러다 보니 하루 수십번은 다반사고 백 번 넘게 하는 날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 CEO의 결론은 “자신의 성공 비결은 백번을 물어도 자신에게 왜(Why)라는 질문을 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처음 하는 고백이지만 필자도 이 취재 이후부터 자신에게 왜(Why)라는 질문을 하고 답을 찾으며 지금까지 살아왔고,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다. 그런데 요즘도 자신에게 왜(Why)라는 질문을 하고 답을 스스로 찾는 발명가들은 한결같이 발명은 물론 기업경영까지 성공하고 있기에 성공 비결로 자신있게 소개한다.

 

           왕연중(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장/前유원대학교 발명특허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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