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8월18일 인천로봇랜드에서 학계, 연구원, 로봇 중소기업 및 발전소 현장기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발전 스마트 로봇 기술연구회’를 개최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로봇기술연구회는 중부발전과 한국로봇산업협회가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발전소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존의 로봇기술과 발전소 정비기술을 융·복합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기획하고 개발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데 중부발전은 지난 2000년부터 공기업 최초 전력·발전 분야 로봇산업 성장체계 구축을 위해 매년 기술연구회, 로봇사업화 경진대회를 개최해 21개의 혁신과제를 도출했고, 이중 8개 과제는 사업화 지원을 통해 현장에 적용했다.

이날 연구회에서는 기존에 개발된 과제를 고도화하고,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개선된 제품을 개발코자 발전소에서 발굴한 수요과제에 대한 사업성, 경제성, 기술성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 로봇 개발자들은 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를 방문해 자동화시스템과 연계한 연료전지, 수상태양광 등 발전설비를 견학하고, 로봇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토의했다.

앞으로 기술연구회에서 도출된 과제는 오는 10월27일 개최되는 ‘중부발전 스마트 로봇기술 고도화 경진대회’에서 개발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이밖에도 로봇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9월14일~18일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며, ‘중부발전 로봇기업 온라인 특별전시관’을 구축해 해외홍보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