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자체 상황실을 6월 29일부터 오는 9월 4일 까지 수요 감소로 수급상 어려움이 없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10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근무조는 팀장 1명과 과장급 2명으로 구성된 3명 1개조를 편성 운영하며 상황실장은 계통운영처장이 수행한다.

일단 전력수급 비상이 발령되는 경우 상황실은 평시의 수급대책, 계통안정팀 이외에 행정지원 및 응급복구팀이 증설되어 12명 1개조의 실제 비상근무로 강화되며 전력공급 예비력의 400만㎾ 미만이거나 태풍 등으로 인하여 수급이나 계통운영상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또는 급전자동화 시스템의 장애로 복구지연이 예상되는 경우 비상을 발령한다.

전력거래소는 최대전력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6535만㎾로 전망하고 공급능력은 7299만㎾를 확보하여 공급예비력은 764만㎾(공급예비율 11.7%)를 유지할 계획이다.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이상고온이 발생하더라도 499만㎾(7.4%) 수준의 예비력 확보로 안정운영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