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서 개최된 신재생에너지 분야별 전문가 발표회에 신재생에너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차액 지원사업 주관기관인 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지난 6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계 연구계 언론계 등 신재생에너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분야별 전문가 발표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4월부터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 태양광 연료전지 발전차액 지원 한계용량 설정, 수요관리를 위한 착공신고제 및 2012년 도입 예정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정책 변경시 사업자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대다수 참석자들은 현재 태양광발전 위주의 설명회에서 벗어나 풍력 바이오에너지 조력 등 태양광 이외 신재생에너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전력거래소는 발표회에서 제기된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여 신재생에너지 발전차액 지원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함은 물론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 에너지기술연구원 유권종 박사는 태양광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하면서 태양광산업의 기술개발 문제점과 방향, 국가별(미국 유럽 일본 한국) 정책비교, 각국에서 도입 발표된 그린 뉴딜정책 및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면서 특히 에너지기술 자주화를 강조했다.

포스코파워의 신승목 팀장은 연료전지 기술개발 동향 및 발전소 운영현황을 발표하면서 PAFC(1세대, 인산염)/MCFC(2세대, 용융탄산염)연료전지 상업화 진전으로 시장이 확대중이고 차세대 기술인 SOFC(3세대, 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250kW~2,400k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가 여러 곳에서 가동중이며 도심의 뉴타운을 중심으로 도시형 연료전지 시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김관덕 팀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제도를 발표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제도는 보조금 정책(일반보급 그림홈 주택보급 지방보급), 발전차액지원제도, 공공건물 설치 의무화, RPA(신재생에너지 공공개발 투자협약), 융자 세제지원 등이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네시스 김장면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정부의 지원제도, 금융권의 태양광발전소 자금지원 방법, 사업금융 관련 준비서류 및 절차, 금융권의 재무모델을 통한 수익 분석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발전사업예정자는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수익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력거래소 전병규 팀장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차액 지원실적 및 운영현황 발표에서는 발전사업자가 알아야 할 제반규정을 설명하고 1년 이상 가동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이용률 실적과 발전차액 지원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발전소(태양광 1,000kW 기준) 위치, 형식에 따라 연간수입(7.7∼10.5억원)의 편차가 심하며 수입 극대화를 위해서는 사업 추진시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