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JP모간 자산운용은 한국의 녹색산업 관련 기업과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로 투자하기 위해 한국녹색펀드 조성키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수행중인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JP모간과 한국녹색펀드 조성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장관은 투자의향서 체결식에서 인사말씀을 통해 “한국의 녹색산업은 외국투자자들에게 풍부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JP모간의 투자결정으로 한국은 든든한 녹색지원군(綠色支援軍)을 얻은 셈”이라고 JP모간의 한국투자를 환영했다.

이번 투자의향서에 구체적 투자분야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녹색산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한국기업 또는 녹색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는 이번 JP모간의 투자결정을 계기로 올 하반기부터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 관련 외국인투자(녹색외국인투자, Green FDI) 유치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