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임인배)는 주택용을 제외한 일반용 전기설비 전체에 대한 사용 전 점검업무를 지난 1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호 조명용, 교육용, 산업용, 공공기관, 위험시설 및 다중이용 시설 등의 일반용전기설비에 한해 전기안전공사에서 전담으로 사용 전 점검을 수행해 왔으나 지난 4월 16일 전기안전공사와 한국전력공사 양 기관 CEO간의 업무협력 협약서를 체결함으로써 그동안 한전에서 실시해오던 시설 중 주택용을 제외한 일반용 전기설비를 전기안전공사가 수행하게 됐다.

한편 확대 수행 첫날 인 17일 임인배 사장은 시행 첫 고객의 전기설비를 점검하는 충북지역본부의 현장직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용 전 점검 취지인 전기설비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는 점검 자세와 고객의 입장에서 친절하게 업무처리 할 것을 당부하여 변경된 제도의 빠른 정착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사용 전 점검 업무의 확대 수행에 따라 혹시 발생될지도 모르는 고객의 불편사항 해소와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하여 전산시스템 개선은 물론 각종 행정절차를 간소화 했으며 또한 전국 사업소 검사부(과)장 회의를 개최하여 고객편의 도모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고객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하여 전기안전공사와 한전간의 송 수신시스템을 개선해 한전에 전기사용신청 한 번 만으로 고객이 전기안전공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사용 전 점검의 모든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여 실질적인 ‘One-stop 업무’를 실현하고 전산시스템은 물론 업무처리 절차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