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최근에 본격적인 시판에 나선 굴삭기 신모델 3종.

현대중공업이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킨 굴삭기 신모델을 출시했다.

현대중공업은 강력한 성능과 첨단기술을 적용한 5톤급 굴삭기 2종(모델명 R55, R55W), 30톤급 굴삭기 1종(모델명 R300LC)을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된 굴삭기는 동력원인 유압시스템을 최적화해 미세조작 기능을 한층 강화했으며 고급형 시트, 더욱 넓어진 운전 공간, 대용량 전자동 에어컨 등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중형급 이상 굴삭기에 적용된 7인치 LCD 모니터는 자기진단·소모품 주기 관리·동영상 등의 기능도 지원하고 있어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을 뿐 아니라, 후방카메라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해 안전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신개념 전자제어시스템을 채택해 운전자가 일반 굴삭작업, 파쇄(破碎)작업 등 다양한 작업방식을 선택해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작업 강도를 조절하는 파워 모드와 선호 작업조건을 기억하는 사용자 모드 등 조작 기능을 다변화했다.

한편 30톤급 굴삭기는 이달 초부터 국내에 발효된 배기가스 규제에 부합하는 TIER-3 엔진을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는데 이는 기존의 TIER-2보다 한 차원 높은 규제가 적용된 것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의 조건도 만족시키는 것이다.

신모델 굴삭기는 TIER-3 엔진을 장착해 일산화탄소 미세 먼지 등 배기가스 배출량은 크게 줄이면서 엔진 출력과 작업 성능은 기존 제품에 비해 15% 가량 향상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신모델 굴삭기 시리즈는 고객 자문단을 구성해 세밀한 부분까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장비”라며 “첨단 기능을 겸비한 이번 신제품이 건설장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