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발전 신정식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부산대학교 전호환 총장(다섯 번째)이 에너지 분야 융․복합 혁신인력 양성 등을 골자로 한 新 산․학 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과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가 4차 산업혁명 및 에너지전환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미래형 신(新)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남부발전은 6월 25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과 미래원천기술 역량 확보를 통한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 등을 골자로 부산대 본관 5층 회의실에서 부산대와 맞춤형 ‘新 산․학 협력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남부발전과 부산대는 연료․연소분야 기술협력 등 기존 협력사항을 포함해 ▲기업맞춤형 우수인재 양성 ▲대내․외 연구과제 공동기획 및 수행 ▲R&D 역량 및 미래정책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과 관련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

특히, 남부발전은 지역거점 국립대학인 부산대의 다양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R&D 등을 수행하고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는 개방형 혁신모형을 도입해 기업맞춤형 우수인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미래에너지, 친환경발전 등의 연구 과제를 공동 기획․수행하는 종합적인 산학협력과 글로벌 에너지포럼 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식역량 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신정식 사장은 “지역의 거점 국립대학과의 종합적인 산․학 협력체계 구축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개방형 혁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거버넌스”라며, “금번에 시작되는 양 기관간의 新산․학 협력체계 구축이 전력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부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 중인 부산대 이대식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들면서 조직의 경계를 허무는 개방형 혁신을 통하지 않고는 양질의 기술혁신과 속도경쟁에서 생존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남부발전과 부산대가 연구개발과 교육훈련의 자원을 개방·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 것은 이러한 차원에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남부발전과 함께 3개국(한국-호주-중국) 차세대탄소 국제협력연구센터를 운영 중인 부산대 전충환 교수는 “남부발전의 친환경 발전기술 개발 및 국가에너지 전환을 견인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통해 남부발전과 우리 대학,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국내․외 우수 대학과 연구소의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산․학․연 협력체계 확대 구축으로 발전기술 연구 역량의 강화는 물론,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