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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따로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무엇이든 많이 생각하라!
2018년 04월 19일 (목) 관리자 webmaster@elenews.co.kr

  똑같은 야구선수도 투수-포수-내야수-외야수-유격수 등으로 나뉜다. 물론 그 선수의 특기에 따라 배정된 위치다. 또 자동차공장에서도 바퀴 만드는 사람, 엔진 만드는 사람, 차체 만드는 사람 등 여러 분야로 나뉜다.

  세상이 복잡해지면서 일은 이렇게 자꾸만 나뉘게 된다. 이렇듯 수많은 분야에서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을 전문가라고 한다.

  전문분야가 많아지다 보니 일의 범위가 좁아지고, 자기 일만 생각하게 되는 사람들은 전문지식도 좁아지게 된다. 이것은 발명에 있어서는 참으로 경계해야 할 현상이다. 아이디어의 폭이 좁아지고, 남의 아이디어는 거들떠보지도 않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발명으로 성공하려면 전문가가 따로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언제 어디에서나 수많은 아이디어가 자기를 발견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사람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상상력이 없어진다. 어린이들처럼 거침없는 생각과 생활을 하는 게 아니라 매일매일 주어진 여건 속에서 바쁘게 돌아가다 보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주어진 여건, 현재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 익숙해져서 상상을 할 시간이나 생각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발명가라면 '만일 이렇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매일 스스로에게 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상상하고 대답해보는 일이 즐겁기도 하고 머리를 식히는 일도 되지만, 뭔가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여유도 만들어줄 것이다.

물론 그런 질문을 하다 보면, 상상만이 아닌 현실적이고도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수도 있다. 아직도 그런 꿈같은 공상을 하니? 옛날 같으면 장가갔을 나이다, 이 녀석아. 언제 철이 들래? 어른들이 알면 이런 소리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풍부한 상상력을 갖추는 일은 단지 발명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아주 좋다. 상상력이 풍부해지면 발명도 잘하고, 그림 그리고 글짓기하는 일도 잘할 수 있으니, 돌멩이 하나를 던져서 새를 세 마리나 잡는 일석삼조가 아닌가?

  이제 상상이 곧 발명인 시대다. 모든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무한상상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상상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비용이 들지도 않는다. 상상 속에서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행복을 느끼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으로 바꾸고, 급기야 발명으로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기도 한다. 상상은 비전문 분야에서도 모든 것을 성취하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이 곧 발명임을 잊지 말자.(*)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장, 유원대학교 발명특허학과 협력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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