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스가와(安川)전기는 보행연습용 발목 보조장치인 ‘CocoroeAAD’의 판매를 시작했다.

발목 관절의 운동 기능 저하로 보행이 불편한 사람에게 발목 곡선부분의 신축성을 모터로 보조해 보행연습을 지원한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복지기구로서 재활시설에서 크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장치는 발과 허리에 장착하는 짧은 하반신 장비와 컨트롤러로 구성돼 탈부착이 용이해 약 2분에 장착할 수 있다. 또 개별 신체기능에 따라 보행 주기 및 속도 등 세심한 설정도 가능해 이용자는 보행시의 발목 관절의 움직임을 체감할 수 있다.

야스가와전기의 장기 경영계획은 의료 및 복지분야 진입을 염두에 두고 산업용 로봇 및 서브 모터에서 축적된 기술을 응용해 재활기기 등의 개발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작년 9월에 상반신 재활 장치인 의료기기 ‘CoCoroeAR2’를 선보인 적이 있으며, 이번에 시판된 재활 장비는 이러한 경영계획의 제2탄으로 발목 보조 장치를 통해 의료 및 복지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한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