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팬 디스플레이(JDI)는 1월 23일 유리 기판을 사용한 지문센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어느 정도 곡면 형태에도 대응할 수 있으며 문의 손잡이 및 ID카드의 지문인증 등에 응용 가능성이 보여 금년 중에 양산할 계획이다.

지문센서는 스마트폰 대상 패널로 사용되는 터치 입력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가로세로의 크기는 8mm×8mm로 투명화와 여러 겹으로 모아 대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촉감도는 일반적인 실리콘 기판의 지문센서와 동등한 수준이지만 금년 내에 유연성 확보 기술을 목표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 회사 한 임원은 “하드웨어만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사양을 제시함으로써 시장개척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비 스마트폰 및 차량용 탑재 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현재 500억 엔 정도의 매출액을 2020년까지 1000억 엔 규모로 늘린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이미 전개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 및 노트북 대상 패널 이외에 지문센서 및 가상현실(VR)대상으로 디스플레이 등에 의해 신규시장의 전개를 가속화할 계획이며, 타사와의 연계 및 과금형 비즈니스 전개도 염두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