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키스이(積水)하우스의 신축 건축물에 설치돼 있는 동경가스의 가정용 연료전지인 ‘에너팜’이 누적 1만 대를 돌파했음이 밝혀졌다.

세키스이 하우스는 2009년부터 환경배려형 주택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에너팜의 도입도 늘어나고 있다. 동경가스는 작년 11월에 누계 판매대수 9만대를 달성했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보급을 확대해 수소사회의 실현을 후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세키스이 하우스는 생활에서 발생하는 CO2 배출량을 반으로 줄일 수 있는 환경배려형 주택인 ‘그린 패스트’를 발매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제로에너지하우스(ZEH)인 ‘그린 패스트 제로’도 출하시킨 바 있다.

현재 동경 및 주변 3개현에 있는 세키스이 하우스 건축물의 약 70%, 전국에 거의 50% 이상에 에너팜을 공급하고 있다. 에너팜의 전국 판매대수는 약 23만 5천대이지만 세키스이 하우스에 공급된 대수는 약 4만 7천대로 전체의 20% 수준에 해당된다.

일본은 2030년까지 가정용 온난화 가스 배출량을 2013년 대비 39.3% 감축시킨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료전지의 도입확대 등에 의한 수소 에너지 보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동경가스는 이러한 사정을 감안해 에너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정전 시에도 계속 사용이 가능한 모델 및 IoT에 대응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생산성 확충도 감안한 체제를 고려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