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새롭게 구상하고 있는 신고속철도 ‘HS2’ 용 차량 공급에 일본 히타치제작소 등 5개 사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낙찰기업은 27억5000만 파운드의 계약을 따내게 된다.

최종 후보군에 선정된 기업은 일본 히타치제작소 이외에 프랑스 알스톰(Alstom), 독일 지멘스(Siemens), 캐나다 봄발디아(Bombardier), 스페인 파텐테스 탈고(Pantentes Talgo) 이다.

알스톰과 지멘스는 철도제조사업의 합병을 계획하고 있지만 각각 독자적 수주를 향해 뛰고 있다. 낙찰기업은 런던~맨체스타~리즈를 연결하는 새로운 노선을 시속 360km로 주행하는 차량을 공급하게 되며, 보수관리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사업체인 HS2는 11월 2일 최초 차량 인도는 2026년을 예정하고 있다 발표했다.

신고소철도건설의 총비용은 500억 파운드를 넘을 것으로 보여 정치적 논쟁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HS2에 따르면 2018년 봄에 5개사의 제안을 시행해 2019년 후반에 낙찰기업을 선정하며, 영국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2만5000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