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제조자 델파이 오토모티브는 자율운전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신흥기업 뉴토노미(nuTonomy)를 4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자율운전 시스템을 자동차 제조자에 공급할 계획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24일 발표에 의하면 이 인수로 뉴토노미 기술자 및 과학자 70명을 포함한 100명의 직원이 델파이에 추가되면서 델파이의 자율운전 소프트웨어 개발팀은 지금보다 배가 늘어난 규모가 된다.

뉴토노미는 싱가폴 정부와 MIT공과대학의 연구‧기술제휴로부터 분리해 2013년에 설립한 기업으로 미국 포드 모터의 빌 포드 회장의 벤처 투자펀드 등이 지원해 왔다. 한편 델파이는 내년 초기까지 자사를 양분해서 파워 트레인 생산 회사와 자율운전 시스템 및 다른 신기술 개발에 전념할 회사로 구축할 예정이다.

델파이의 최고기술책임자는 뉴토미노 인수로 싱가폴에서 자율운전 택시 주행 테스트를 1년 빠른 2019년에 실시할 것과 무인운전 테스트를 보다 많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실시할 계획이 있다고 회견에서 설명했다.

인수 절차는 연내에 완료할 예정이며 이 시점에서 델파이는 보스톤, 피츠버그, 싱가폴,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와 실리콘벨리에서 자율운전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델파이 홍보담당자에 의하면 올 연말까지 세 대륙에서 60대의 자율주행차가 시험될 예정이며 내년 말까지는150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