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양마(YANMAR) 에너지 시스템은 폐식용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마이크로 코 제너레이션'을 개발했다. 7월 1일부터 판매를 개시하는데 1기당 출력은 25kw의 소용량이다.

고정형으로 계통연계가 가능한 상용발전으로서는 일본 내 최소형급으로 소규모 점포 및 공장, 시설 등에 설치할 경우 지역에서 발생한 폐식용유를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다.

2020년까지 약 200대의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신제품은 1기 당 출력은 작지만 몇 대를 조합시킬 경우 고출력화가 가능할 것이며 1기마다 보수점검을 한다면 코 제너레이션 시스템 운전을 멈출 필요도 없다.

코 제너레이션 시스템에 필요한 기능을 패캐지화 한 것으로 설치 공사도 간단하며, 동사의 원격검시 서비스로 기기별 운전 상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고장이 발생해도 서비스 담당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온수의 온도는 85도로 희망 판매가격은 1500만 엔 선으로 내다봤다.

신제품은 생성 과정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폐식용유를 연료로서 사용할 수 있다. 폐식용에 메탄올을 첨가해 경유와 동등한 연소성을 가진 FAME(지방산메틸에스테르)와 폐식용유로부터 불순물만을 제거한 SVO(Straight Vegetable Oil)를 활용하는데 SOV는 상온에서 고형화해야 하는 과제가 있지만 탱크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이를 해결했다고 설명한다.

폐식용유의 바이오디젤 연료는 기존 도시에서 버스나 트럭 등에 활용되어 왔지만 철저하게 관리되지 않을 경우 운전 중에 고장 등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 충분히 보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양마는 바이오디젤 연료의 용도를 확대하기 위해 고정형 발전 시스템으로 폐식용유 등을 이용하는 실증시험에 돌입했다. 바이오디젤 연료를 연소시켜도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증가하지 않아 저탄소사회 실현에도 공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마는 신제품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폐식용유의 용도 확대는 물론 지구온난화방지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신제품의 개발 의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