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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 4관왕 수상 |
| 한전 전력연구원, 기술력 인정받아 해외시장 개척에 ‘순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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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7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에 전력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디젤엔진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제거 시스템”을 출품해 금상과 함께 대만발명협회, 크로아티아 발명협회(ARCA), 태국 국립연구협회(NRCT) 특별상 등 총 4개 상을 수상했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디젤엔진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제거 시스템”은 발전용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에 포함된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을 촉매 및 필터를 이용해 제거하는 친환경 시스템으로 작년 4월 전라북도 위도 내연발전소에 적응해 1년여 간 현장 실증을 통해 미세먼저를 버너 등 외부열원 없이 90%이상 제거됨을 확인하고 대기에 방출되는 미세먼지 농도도 기존 시스템의 1/100 이하, 질소산화물은 1/10 이하로 감소하는 획기적 시스템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전력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탈질 촉매를 필터에 적용함으로써 전체 시스템의 크기를 30% 이상 축소해 공간제약 없이 설치가 용이한 점도 평가받았다.
전력연구원은 지난해 스위스 제네바, 미국 피츠버그 및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발명전시에 다양한 기술을 출품해 대상 및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금상을 연속 수상하는 등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상기 기술을 현대머티리얼(주)에 기술이전 했으며, 승봉도, 자월도 등 도서발전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선박을 포함한 디젤엔진 배기가스 처리분야에 확대적용하기 위해 해외시장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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