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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美 초고압시장 첫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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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 최대 규모인 6000만弗 프로젝트 수주
LS전선(대표 구자열)이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미국에 6000만弗 규모의 345kV(킬로볼트)급 초고압 XLPE(Cross-Linked Polyethylene) 전력케이블을 수주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뉴욕州 최대 전력시스템 운용회사인 KeySpan사가 발주한 것으로 초고압 XLPE 전력케이블과 접속자재는 물론 공사 일체를 Turnkey-base로 공급키로 하고 올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LS전선은 뉴욕시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롱아일랜드 지역에 연간 700MW(메가와트)의 전력을 추가로 전송하게 되며 이는 서울시의 연간 전력사용량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뉴욕주 롱아일랜드는 발달된 교통망으로 뉴욕시의 교외 주택지 기능을 하고 있으며 서울시 면적의 7배로 케네디 국제공항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이태리의 프리즈미안, 프랑스의 넥상스, 스웨덴의 ABB, 미국의 사우스 와이어와 일본의 제이 파워, 비스카스 등 세계적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LS전선이 단독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LS전선은 미국시장 특히 美 동부지역 전력청들의 향후 예상되는 초고압 XLPE 전력케이블 수요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345kV급 수주로 그 이하의 고압 및 저압 XLPE 전력케이블 시장진출도 예상된다.
또한 유럽과 일본의 세계적 기업들을 제치고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지중선 분야에서 Major 업체로 부상하게 되었으며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 편중된 전력케이블 시장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미국시장에 첫 수출되는 345kV급 초고압 XLPE 전력케이블은 1999년 국내 전선업계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2002년 중전기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가지고 있는 인증기관인 네덜란드 KEMA로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하였고, 2003년부터 LS전선이 대만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수출한 제품이다.<곽홍희 기자>
초고압 XLPE 전력케이블이란
송전용 지중선로에 사용되는 전력케이블로 오일 절연체를 사용한 제품인 OF (Oil-Filled) 전력케이블보다 송전능력이 높고 전력손실률이 낮으며, 오일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오염 방지와 화재시 방재능력이 뛰어난 제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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