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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정부 입찰에 참가 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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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委서 3개월간 참가제한 통보 받아
일진전기가 앞으로 3개월 간 정부투자기관 및 중앙관서 입찰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면서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일진전기는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당한 공동행위에 따른 정부기관 입찰참가자격 제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4월 6일까지다.
일진전기의 지난해 정부관련 매출비중은 17.2%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도 이번 조치로 일진전기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일진전기는 2004년 말에도 3개월의 입찰 제한 통보를 받고 주가가 급락한 선례가 있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실제 실적에 끼치는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된다. 제한 기간이 비수기인 데다 일진전기의 정부관련 매출 비중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말 입찰제한 당시 정부 관련 매출 비중이 40%를 넘었지만 2005년 1분기 실적은 오히려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었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중단 사유는 부당한 공동행위에 따른 입찰참가자격 제한이다. 공정위 상대로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며 “입찰 참가 자격 제한 처분 효력을 정지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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