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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세계 최초 1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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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1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23일 중국 코스코가 발주한 1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포함해 총 7척의 선박을 8억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1만TEU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349미터, 폭 45.6미터, 높이
27.2미터로 길이가 63빌딩의 높이(277미터)보다 길다. 1만TEU급 컨테이너선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만개를 운반할 수 있다.
현재 건조되고 있는 컨테이너선 선박중 최대 규모는 삼성중공업이 캐나다
시스판으로부터 수주한 9600TEU급이었다.
현대중공업의 이번 수주로 1만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및 수주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해운선사들이 운항효율과 비용절감을 위해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1만2000TEU급의 컨테이너선 개발을 이미 완료하고 본격적인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4척의 컨테이너선 수주 외에도 독일 하팍로이드(HAPAG
LLOYD)로부터 8600TEU급 초대형컨테이너선 2척, 일본 오릭스(ORIX)로부터
3만5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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