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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전동기게차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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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출시…속도 등판력 높인 제품
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 작업성능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 전동지게차를 이달말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2톤급 'HBF20-7'을 비롯 7시리즈 동형 2.5·3·3.2톤급과 쿠션타이어가 장착된 미주지역 수출 전용모델 3종 등 총 7종이다.
강력한 모터를 장착해 성능이 남다르고 내구성과 안전성, 운전자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디젤이나 LPG를 사용하는 엔진지게차와 달리 배터리로 작동해 매연과 소음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전동지게차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구동능력과 주행속도, 등판능력 등을 보강했다.
성능향상을 위해 고성능 모터를 장착했고 시스템 효율화를 통해 배터리 사용량을 25% 절감시켰다.
과열에 의한 모터 이상을 막기 위해 자체 온도감지센서를 내장하는 등 지게차 첨단 기술을 총집약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수하물의 급낙하를 방지하기 위해 포크 제어밸브와 하강 안전밸브를 채택했고 각종 실린더와 유압시스템을 최신식으로 장착했다.
비상 전원공급차단장치, 브레이크 간격 자동조정기능, 고강도 헤드가드 등으로 작업 중 안전성을 높였다.
운전자 편의를 대폭 강화해 전방 시야를 넓혔고 운전실을 고급스럽게 바꿨다. 아울러 운전실의 풀 스크린 LCD 모니터를 통해 정확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고, 각종 에러감지기능 및 자기진단기능 작동 결과가 문자로 표시된다. 〈곽홍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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