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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원전연료재처리 신규 투자’로 양국 협력 강화 |
| 日 三菱重․原電燃料, 각 2.5억 유로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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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쯔비시 중공업은 3일 경영정상화 과정의 일환으로 프랑스 아레바 그룹이 원전연료재처리 관련 사업을 통합해서 설립한 신설법인 ‘NewCo’에 5%를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출자액은 2.5억 유로 규모이며, 2017년 후반 출자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원전연료도 2.5억 유로를 투자해 5%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으로 현재 최종 조정 단계에 들어간 상황이다. 양사 모두 출자를 통해 아레바 그룹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미쯔비시 중공업은 최근 출자관련 계약조건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했으며, 원전연료는 계약 교섭 상황에 대해 “중요한 사항은 대략적으로 합의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계약 체결시점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레바 그룹은 이미 ‘NewCo’를 설립했고, 우라늄의 채굴, 농축, 전환, 사용완료연료의 재처리 사업 등이 향후 이 회사로 이관된다.
1991년 미쯔비시 중공업과 아레바는 원전연료재처리 분야에서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등 원자력관련 사업에서 오랫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일본 원자력연료가 아오모리(青森)현 6개 지역에서 건설 중인 재처리공장은 아레바가 프랑스에서 운영하는 재처리 공장의 모델을 도입하는 등 양사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실시해 왔다.
6개 지역의 재처리공장의 준공 등을 앞두면서 협력관계는 한층 강화할 방침이며, 미쯔비시 중공업은 아레바 그룹의 원자로사업에도 소액 주주로 출자하기 위한 교섭에 한창이다.
원자로사업 신설법인은 프랑스 전력(EDF)이 2017년 후반 자회사화 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NewCo의 증자계획은 총액 30억 유로로 미쯔비시 중공업, 원자력연료의 각 5억 유로 이외에 프랑스 정부도 최대 25억 유로의 증자를 인수할 계획이다.
중국 핵공업집단(CNNC)의 출자도 예정됐지만 중국은 프랑스와 일본의 교섭 상황 착오로 뒤 늦게 참여한 점 등을 들어 출자를 포기할 수 있다는 프랑스 언론 보도도 있다.
아레바 본사에도 프랑스 정부로부터 20억 유로의 자본이 유입된다. 아레바와 NewCo의 자본 증가는 3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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