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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온실가스 29억톤 여유’에 관심 |
| 日 에경연, 신흥국시장 대상 기술․자금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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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는 2일 개최된 경제산업성 전문가심의회에서 인도 등 신흥 개발도상국 10개국의 온실효과가스 배출삭감 여지가 2030년까지 약 29억 톤 정도로, 일본의 저탄소기술과 자금으로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결과를 내 놓았다.
파리협정과 관련해 개발도상국 10개국이 유엔에 제출한 2030년의 배출삭감목표로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고효율 화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감축 여유인 29억 톤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 봤다.
파리협정 발효에 근거해 글로벌 차원의 배출 감축을 위한 일본의 기여도를 검토하고 있는 경제산업성의 ‘해외전개 전략TF’에서 발표된 내용이다.
조사 대상 10개국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지역으로 ‘양국 간 크레디트(JCM)’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케냐 등 6개국이 포함되어 있다.
신흥 10개국 중에는 감축여유분 29억 톤 중 인도가 65%정도로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또 2050년 시점에서는 이산화탄소 회수·저유(CCS)기술에 의한 감축 여유가 추가적으로 발생해 산업부문과 고효율화력발전에 의한 감축 여유 다음의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의에서는 중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을 활용해 저탄소 인프라 수출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일본 입장에서는 이에 대한 차별화가 과제로 지적됐다.
제품의 ‘저탄소가치’가 무기가 될 것이라는 인식하에 저탄소기술 활용에 의한 감축량을 IoT로 가시화해서 차별화를 꾀할 경우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또한 점차 국가 간 국경이 없어지는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기업 활동의 실태를 출발점으로 보고 해외공헌에 대한 전략도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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