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는 지난 12일 협회 회의실에서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창립기념식을 위한 각 단체 상임임원을 실무자로 하는 실무위원회를 열고 창립기념식 개최계획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개최계획에 따르면 창립기념식은 오는 2월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하고, 기념식 규모는 정부, 국회, 유관기관 인사와 회원 350명이 참석하는 수준으로 결정했다.

또 이번 기념식에서는 특별히 분리발주 사수결의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시공기술이 보편화된 아파트공사, 일반건축물공사, 도로공사까지도 턴키 또는 기술제안입찰로 통합 발주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전기·통신·기계설비·소방공사의 분리발주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는 전기공사협회, 정보통신공사협회, 기계설비건설협회, 소방시설협회 등 시설공사 관련 4개 단체장이 그동안 회장단 모임으로 운영해오다 지난해 12월12일 단체 간 상호협력과 발전을 목표로 연합회를 결성하고, 장철호 전기공사협회 회장을 연합회 초대회장으로 추대해 올 1월1일부터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