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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 투자매력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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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 매수의견과 목표가 2만5000원 유지
동원증권은 지난 5일 실적개선과 주가하락으로 LG전선의 투자매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근 LG전선 주가는 6월초 1만8400원에서 1만6400원으로 10.9%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 대비 3.5% 포인트 초과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가하락은 내부적인 요인보다는 주식시장 침체와 IT 경기하락 우려 때문이라고 동원증권은 분석했다.
또 단기적으로 영업상의 특별한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주가하락에 일조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LG전선은 영업상 리스크가 낮고 특별한 악재가 없어 주가가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 하락한 것은 시장의 과도한 반응으로 보인다.
LME 전기동 가격은 4월 한때 1톤당 3000달러를 넘기도 했지만 5월 이후 하락해 현재 2600∼2700달러 박스권에서 안정돼 있다.
전기동 가격이 단기에 급락할 가능성은 작지만 현 가격이 비정상적 수준이란 점에서 연말까지는 2500달러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동 가격이 1분기에 비해 하향 안정화됨에 따라 LG전선 수익성은 1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선의 2분기 매출은 56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해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26억원으로 LME 전기동가격 하향 안정화와 원재료가 상승분의 제품가격 반영에 따라 마진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상이익은 전분기보다 45.7% 감소한 27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LG니꼬동제련과 LG산전 등 자회사들의 지분법 수익을 보수적으로 산정 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LME전기동 가격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매출은 다소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률은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분기별 200억 이상의 꾸준한 영업이익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LG브랜드를 사용에 따른 수수료율은 전체 매출의 0.1%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2.7% 수준이며, EPS 감소는 71원에 불과해 큰 영향은 없다고 동원증권은 덧붙였다. 〈곽홍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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