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제주상명풍력발전소 건설공사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12월15일 제주도 한림읍 금악리에서 제주도청 관계자 및 지역주민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명풍력발전소 및 풍력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상명풍력발전단지는 총사업비 약 576억 원, 풍력발전기 설비용량 21㎿(3㎿×7기)와 ESS 6㎿h 규모의 풍력발전소 건설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두산중공업이 공급한 국산 3㎿ 대형 풍력발전기와 ESS를 연계해 풍력발전 이용률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내 풍력발전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상명풍력발전단지는 지난 2009년 기본계획을 시작해 7년여 간의 노력 끝에 상업운전을 개시한 중부발전이 자체개발한 첫 번째 풍력발전단지다.

제주도로부터 경관심의와 풍력발전단지 지구지정 획득을 거쳐 2013년 5월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으며, 착공 16개월만인 지난 8월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상명풍력발전소 준공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제주도 내 해상풍력단지, 태양광발전,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충해 기후변화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제주대학교 지붕태양광, 제주발전본부 내 태양광 등 제주도 내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 구현으로 제주지역 사회발전과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