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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석탄가격 급등으로 관련업계 수익성 타격 |
| 日업계, 철강생산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 이중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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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의 규제강화로 국제석탄가격이 급등해 철강업체 수익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철강 과잉생산이 세계적인 문제가 되면서 ‘중국발 리스크’의 이중 타격에 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일본 철강제조업은 3개월 단위로 고로에 소요되는 원료탄의 가격 계약을 원료 공급업자와 체결하고 있다.
신일본제철은 올 3/4분기는 원료탄의 톤당 가격은 92. 5 달러였으나 4/4분기는 2배가 넘는 톤당 200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철강의 톤당 제조비용도 1만엔 이상 수직 상승하게 됐다.
세계적으로 원료탄 부족으로 인해 중국정부는 경영효율이 좋지 않은 석탄 제조업의 합리화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석탄의 삭감목표를 설정해 2억5천만 톤 규모로 정했다. 광산에서의 조업일수의 제한 등을 통한 목표달성의 방법이다.
그러나 중국내에서도 석탄 공급부족이 발생하게 되면서 역으로 수입량이 급증하게 됐고, 정부는 급기야 10월말에 석탄 제조자에게 증산을 요청하는 등 혼란이 지속되어 왔다.
세계 석탄 소비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국의 수급압박과 함께 세계적 석탄 산출국인 호주의 탄광사고는 국제시장에서 석탄 수요 압박으로 이어져 국제가격상승의 원인이 됐다.
작년 말 톤당 80달러였던 원료탄 가격은 이미 300달러를 웃돌고 있는 분위기에서 시장가격 변동을 바라고 있는 투기세력도 국제거래에 합류함으로써 가격상승에 부채질하고 있다.
신일본제출 및 JFE홀딩스, 고베제철의 철강 대기업은 강재가격의 인상을 통해 가격상승분을 흡수할 방침이지만 거래처의 반발이 심해 향후 실적 달성에는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철강 제조업을 더욱 곤란하게 하는 것은 중국산 철강의 생산과잉문제로 해결까지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중국은 인프라투자 확대 등 국내 수요 회복을 원해 10월 조강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누적생산량도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강재수출량도 전년비 증가추세에 있지만, 국제 강재가격은 당분간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 철강관련 전문가는 중국산 원료탄 가격 문제는 중국의 석탄 생산규제가 변하지 않는 한 장기화를 점쳤으며, 철강 과잉생산의 문제도 단기간에 해결될 것은 아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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