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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글로벌본드 3억불 발행
2004년 05월 03일 (월)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한전, 글로벌본드 3억불 발행
아시아지역 최저금리로 30년 만기채 발행
국제금융시장서 한전의 위상 제고



한국전력은 지난 21일 3억불 규모의 30년 만기 달러표시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30년 만기 채권은 외환위기 이후 국내 최초로 발행된 것으로 지금까지 아시아에서도 신용등급이 우수한 몇 몇 기업만이 발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발행조건은 기준금리인 미국채 금리에 가산금리 0.93%를 더한 것으로 고정금리 5.125%로 발행됐으며, 외환위기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발행된 30년 만기 외화채권 중 최저 금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변동금리로 전환시 Libor+0.49%로 기존의 국내기관이 발행한 외화채권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가산금리 수준이다.
한전은 이번 발행을 위해 미리 투자설명회를 실시하고 국내에서 가격결정을 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발행금액의 10배인 약 30억불의 투자수요를 창출해 내는데 성공했으며, 이로써 다시 한번 국제금융시장에서의 한전의 위상을 제고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국제금융시장에 달러 금리수준이 역사적 저점에 있고, 미국경제의 회복전망에 따라 향후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장기채를 발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ABN AMRO, Deutsche Bank와 Morgan Stanley가 공동주간사를 맡았으며, 발행대금의 입금일은 23일로,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외화차입금의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곽홍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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