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6사(한수원, 남부·남동·서부·중부·동서발전)와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전력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발전6사와 전기산업진흥회는 지난 11월2일부터 4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린 ‘2016 중국 국제전력산업전(EP China 2016)'에 국내 14개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한국발전산업 홍보관을 운영해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EP China'는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전력산업박람회로 전력산업 관련 다양한 범주의 제품과 새로운 기술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영향력 높은 전시회다.

1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중국을 비롯한 16개국에서 850여 기자재 공급사, 약 3만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에서 발전6사와 전기산업진흥회는 공동으로 광성(주) 등 14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발전산업 홍보관을 운영해 국내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참여 중소기업별 제품의 특성과 연관성을 분석해 기자재 전시관을 통합해 배치·홍보함으로써 판로개척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켰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 중소기업 전시관에는 300여 명 이상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해 193건, 약 8,781만 달러의 현장상담을 진행했으며, 484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