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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전, 작년 매출 8683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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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산전은 매출액은 소폭 늘었지만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산전은 지난 한해 동안 매출액 8683억원, 영업이익 1053억원, 경상손실 614억원, 순손실 550억원의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경영실적과 비교해 매출액은 5.3%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4.2% 줄어들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6% 늘어난 2653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33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영업권 상각액 474억원과 LG카드관련 정산손실 1291억원을 반영함에 따라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며 “이 같은 비 경상적 손실을 제외하면 1151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LG산전은 지난 99년 LG금속과의 합병 과정에서 대규모 영업권 상각액이 발생해 이를 5년에 걸쳐 상각하고 있으며 LG카드 보유지분 매각과정에서도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었다.
〈곽홍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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