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소식 테이프 커팅식 모습. 사진 왼쪽 다섯번째부터 차상균 서울대 교수, 김용래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 김시호 한국전력 국내부사장.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발 위해 전력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 실시
5대 전력 정보·에너지효율잠재량 지도 공개

전력분야 빅데이터가 공개될 전망이다.

	▲ 공모전 포스터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전력분야 공공 데이터 개방 및 전력 빅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전력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9월 30일 한전 강남지사에서 산업부와 전력거래소, 전력그룹사(한수원, 동서발전, 한전 KDN),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통신 3사(KT, SKT, LGU+)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전력 빅데이터 센터’는 한전 강남지사가 아닌 서울 강남구 도곡동 캠코양재타워 6층에 소재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또 5대 전력 정보와 에너지효율잠재량 지도를 공개하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KT 등 통신3사 등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과 자료 분석, 인력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이와 함께 전력 빅데이터 서비스와 통신·유통·금융 등 이종업계 데이터를 활용한 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국 공모전을 추진하고 우수 아이디어 응모자에게 포상금(총 2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대상은 전 국민(만 14세이상)으로, 전력 부분 빅데이터 서비스 모델 등에 대한 내용을 오는 10월 23일까지 한전 홈페이지(사이버지점)에 제안 내용을 등록하면 된다.

이 센터는 주요 전력 사용량 정보를 활용해 전력정보 분석·공개, 소비자 요청정보 제공, 전력정보 DB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 기업, 연구소 등의 수요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력 정보를 분석·가공해 공개한다.

이날 센터 개소식에서는 ‘5대 전력정보와 에너지효율잠재량지도’가 공개됐다.

‘5대 전력 정보’는 ▲10년간 국가 전력 사용량 변화 ▲지역별 전력사용량 비교/10년간 전력사용량 변화로 본 주요업황 ▲주택 태양광 설치로 인한 전기요금 절감 ▲전기차 보급 지역별 충전기 수요 등이다.

센터는 이와 함께 전력정보 서비스 포탈을 구축해 내·외부 데이터를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개 절차를 보면, 소비자가 자료제공을 요청하면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이용 규정’ 등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여부 등을 판단한 후 가공분석, 정보를 공개한다.

	▲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 왼쪽 여섯번째부터 차상균 서울대 교수, 김용래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 김시호 한국전력 국내부사장, 조종만 전력거래소 본부장.

또 전력정보와 민간 데이터의 융합 분석이 가능한 개방형 서비스 인프라(서버, DB 등)를 구축하고 표준화를 추진(2017년 상반기)할 게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최대 10년간의 월별, 연도별, 용도별, 사용량 정보를 공개하고 2017년 1월부터 대규모 수용가 중심의 실시간 사용량 정보(사용자 동의시)를 우선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간 기업은 전력 정보를 통해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공공재 성격의 정보 공개로 소비자의 에너지 정보 접근성이 확대되고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인한 편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