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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원자력산업국제회의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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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원자력산업국제회의(ICAPP 05)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20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와 병행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IAEA 및 OECD/NEA, 미국, 프랑스, 캐나다, 일본, 스페인, 중국원자력학회 등 해외기관과 한수원, 두산 중공업 등 국내 원자력관련 24개사의 후원으로 약 30여 개국의 원자력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00여 편의 기술논문과 원전설계, 건설, 운영에 대한 최신 기술과 발전방향이 주제 발표를 통해 제시됐다.
또 지속적인 고유가 상황과 기후변화 협약의 공식 발효로 세계 각국이 에너지 확보와 환경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원자력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신형원전의 기술개발 현황, 미래에너지원인 수소 대량 생산에 원자력을 활용하는 방안과 해수 담수화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국내 원자력산업계는 이번 회의에서 한국표준형원전(OPR1000)과 차세대 신형원전인 APR1400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원전기술의 해외 수출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원자력계의 위상을 한층 제고했다.
ICAPP 국제회의는 신형원자로 기술개발과 원전의 안전성 및 신뢰성 향상에 관한 산‧학‧연의 기술과 경험 교류를 위해 지난 2002년 미국 원저력 학회 주관으로 창립된 이후 올해 4회째를 맞고 있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한편 오명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국제회의의 한국 개최를 축하하고 한국의 원자력산업 발전을 소개하며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가 세계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고 원자력 산업을 재도약 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호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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