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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수거물 중.저준위 폐기장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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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시점 임박 전력생산 차질 우려
정부는 지난 17일 국무총리 주제로 제253차 원자력위원회를 열고 중저준위 폐기장을 먼저 건설하기로 했다.
따라서 원전수거물분리센터가 중저준위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로 구분해 원전센터가 분리 건설될 예정이다.
이는 정부가 지난 18년간 추진해온 방사성폐기물 관리대책의 기본 틀을 바꾸는 획기적인 정책의 전환으로 이미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고 관리경험이 축적된 중저준위 폐기장을 우선 건설함으로써 사용후 연료 관리방안을 둘러싼 논란을 해소함과 동시에 향후 시설을 유치하게 될 지자체의 부담이 크게 완화시킨다는 것이다.
또 중저준위 폐기장 부지선정을 위한 신규절차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 학계,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투명한 절차를 마련함과 동시에, 주민수용성 제고 및 갈등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중저준위 폐기물은 예상포화시점인 2008년이 임박하여 적기에 처분장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국가 전력의 40%를 차지하는 원자력발전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이에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절차를 수립하여 늦어도 예상포화시점까지는 중저준위 폐기장을 건설해 급한 불을 먼저 끄겠다는 방침이다.
<한호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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